스마트폰용 진동모터 등 IT·전자 기계부품 전문기업인 영백씨엠이 2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수요예측일은 오는 12월 12일과 15일 양일간이며 청약은 12월18일과 19일이다. 공모희망가는 6500원에서 75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약 43억8000만원에서 50억5000만원이다.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 맡았다.
2004년 5월 설립된 영백씨엠은 1997년 지름 4파이의 실린더형 진동모터를 개발한 신광전자를 인수해 원천기술과 생산인력을 그대로 살려 휴대폰(스마트폰)용 진동모터 사업에 주력했다.
2007년에는 국내 최소형인 지름 8파이의 코인형 진동모터 개발에 성공하는 등, 수년간 진동모터 개발에 매진하여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공급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카메라모듈업체로부터 손떨림보정장치(이하 OIS: Optical Image Stabilizer)에 사용되는 코일 개발을 의뢰 받아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7월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공모된 자금은 전액 설비 구매 및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영백씨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69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