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는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그룹 후계를 위한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가(家)의 지분율이 50%에 달하는 제일모직의 상장으로 순환 출자 고리가 대거 끊어지는 등 후계 구도 구축을 위한 몇 가지 '걸림돌 '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주권을 상장한다. 지난 6월 삼성그룹이 옛 에버랜드 상장 추진을 공식화한 지 6개월여만이다.
속전속결로 이뤄진 상장 주관사 선정과 우수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를 독려하기 위해 도입된 신속상장제도(패스트트랙)가 제일모직 상장 과정에 적용된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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