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KB제6호스팩의 주가가 게임 개발회사 액션스퀘어와의 합병설로 급등했다. 그러나 액션스퀘어는 ‘직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합병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KB제6호스팩은 지난달 29일 상장 첫날 2030원(종가 기준·공모가 2000원)으로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주가가 올랐다. 이달 23일에는 2755원으로 마감, 이 기간에 35%나 급등했다. 지난 14일에는 장중 한때 294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팩은 별도 사업을 하지 않고 다른 기업과 합병해 우회상장시키는 목적만을 가진 회사다. 따라서 합병이 예정돼 있지 않다면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1252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