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며 2013년부터 추진되던 롯데정보통신의 IPO(기업공개)가 사실상 중단됐다. 업계는 경영권 분쟁의 결과가 향후 롯데그룹 계열사 IPO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롯데정보통신은 올초만 해도 상반기 중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IPO업계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은 바로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쳐놓았으나 오너의 결정만 기다리는 상황이 몇 달간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며 IPO 추진은 사실상 중단됐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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