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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리버모어 어록
[주식귀신] 2016-11-18 오전 6:37:08 조회수:5619 http://stocknews.co.kr/sub07/community06_view.asp?idx=1043 
 <제시 리버모어 1977-1940>

윌리엄 오닐, 잭 슈웨거, 알렉산더 엘더 등이 예찬하는 트레이더이며 전 세계 펀드 매니저, 트레이더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저서의 실제 주인공이다.

1923년 출간된 소설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으로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는데 이 책은 인간의 본성을 너무나도 정확히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77년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4세 때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단돈 5달러를 들고 보스턴에 가 증권사의 시세판 사환으로 일했다.

이 무렵 주식으로 3.12달러를 번 것을 계기로 투기에 눈을 떠 15세에 1000달러를 벌은 이후로 평생 투기자 외에 다른 직업을 갖지 않았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당시 25만 달러라는 큰 수익을 올렸다.

1907년 패닉 때는 공매도로 300만 달러를 벌었는데, 당대 최고의 은행가였던 J.P.모건까지 나서 그에게 공매도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1929년 10월 말 주가 대폭락 때는 적극적 매도 공세를 펴 1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렸다.
그는 철저히 시장의 추세에 따라 매수하거나 공매도하고, 과감하게 거래량을 늘려나가는 트레이딩 기법으로 유명했다.

피라미딩 전략으로 포지션을 쌓아가 수익은 크게하고 손실은 작게 가져갔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대중들의 정서를 거스르는 포지션을 취했다.
그러나 그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와 사치스러운 생활로 인해 공식적으로만 네 번 파산했다.

세 번은 오뚝이처럼 재기해 앞서 파산선고에 따라 더 이상 갚지 않아도 됐던 빚을 원금과 이자까지 전부 갚았으나

1934년 3월 7일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파산한 뒤로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세 번의 실패한 결혼 생활과 과도한 음주, 여기에 말년에는 우울증까지 겹쳐 결국 1940년 11월 28일 뉴욕의 한 호텔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세 번째 부인에게 남긴 유서에는 "나는 실패자다. 진심으로 미안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한 가지 일에 몇 년씩 집중해서 매달리면 대개의 초보자들과는 전혀 다른 자세로 그 일을 대하게 된다.

이 차이가 바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 짓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투기적인 시장에서 돈을 벌거나 잃는 것은 그 일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달려있다.

일반 대중은 자기가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 아마추어 애호가의 시각밖에 갖고 있지 못하다.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지나치게 강해 생각이 깊지 못하고 철저히 파고들지도 않는다.

반면 프로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점보다는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에 관심을 갖는다.

이익이 아니라 무언가에 전력을 기울이다 보면 이익은 자연히 따라온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무릇 트레이더란 프로 당구 선수가 하듯 게임을 해나가야 한다.

당장 눈 앞의 수만 생각하지 말고 멀리 몇 수 앞을 내다보는 것이다.

그래야 본능적으로 자기 포지션에 맞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시장을 향해 원한도 자부심도 갖지 말라

나는 앞서 100만 달러를 잃고도 면화시장에 전혀 원한 같은 것을 갖지 않았고,

그런 실수를 저지른 나 자신을 미워하지도 않았으며

마찬가지로 필라델피아에서 매도 물량을 정리해 손실을 만회한 데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가진 트레이딩 정신은 오로지 트레이딩이라는 문제에만 집중한다.

경험과 기억력 덕분에 첫 번째 손실을 만회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공짜는 없다

투기를 하든 투자를 하든 성공은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이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거액의 공돈을 당신에게 건네줄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설사 공돈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 해도, 그걸 당신 주머니에 억지로 넣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투기를 하지 말아야 할 사람

투기라고 하는 게임만큼 언제나 그렇게 흥미진진한 게임도 없다.

그러나 이 게임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정신적으로 굼뜬 사람,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단번에 벼락부자가 되려는 투기꾼에게는 더더욱 맞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불행 속에서 죽음을 맞이 할 것이다.


반드시 틀리는 날이 온다

만일 투기자 자신이 거래를 마음껏 해야 할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 알 정도로 똑똑하다면

아무리 자주 거래해도 상관없다.

언제 마음껏 거래를 할 수 있으며, 또 언제 마음껏 거래를 해야 하는지 그 시기를 알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일단 이런 습관이 몸에 배면 제 아무리 똑똑한 투기자라 해도 이를 멈추지 못한다.

과도한 트레이딩에 흥분하게 되고, 결국 성공적인 거래에 필수적인 아주 냉정한 균형감각마저

상실해버리는 것이다.

이들은 자기 판단이 틀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날은 반드시 오고야 만다.

쉽게 번 돈은 날개를 펴 날아오르고, 이제 또 한명의 투기자가 파산하는 것이다.

지금 이 거래를 해도 재무적으로 안전하다는 게 확실하지 않다면 결코 거래해서는 안 된다.


무지와 탐욕으로부터 보호해줄 수는 없다.

월스트리트가 바보들한테서 돈을 빼앗아가고 있다고 대중들이, 또 신문에서 비난하는 소리를 귀가 따갑도록 들었습니다.

누가 제일 많은 돈을 날렸는지 보세요. 소심한 호구들은 아닙니다. 이들은 겨우 잔돈푼을 거니까요.

바로 성공한 사업가, 아주 영리한 상인이 월스트리트를 통틀어 최대의 호구가 되는 겁니다.

자기 본업에서 큰돈을 번 친구지요.

어떻게 벌었을까요? 오랫동안 자기 일을 해왔고, 사업과 관련해 알아야 할 것들은 전부 배웠으며,

합리적인 기회를 붙잡았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미래의 가능성을 내다 봤기 때문에 성공한 거죠.

그런데 갑자기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빠르게 재산을 불리고 싶어진 겁니다.

이 친구는 자기 돈을 이용해 더 높은 소득을 올리기로 한 거예요.

정상적인 수익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기가 건 돈을 전부 잃을 수도 있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친구는 월스트리트에서 돈을 잃었다고 할 수 없지요.

그는 자기 사무실에서 돈을 잃은 겁니다.

그는 주식 투기라는 게임한테 당한 게 아닙니다. 스스로 패배한 거지요. 내 말이 맞지 않습니까?


호구들이 돈을 잃는 이유

호구들이 하는 짓은 늘 똑같습니다. 쉽게 돈을 벌려고 하지요. 투기라고 하는 게 절대 변하지 않는 게 이 때문입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 동기 역시 똑같습니다. 탐욕, 허영심, 게으름이지요. 스타킹이나 무명천 따위라해도 결코 바보들한테

조언을 들어가며 매매하지 않았을 사업가가 일단 월스트리트에 발을 들여놓으면 그의 수익과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

혹은 그가 하려는 게임에서 전혀 큰 돈을 벌어보지 못한 정보 제공자가 하는 말을 듣고 기꺼이 자기 돈을 겁니다.

이 사람은 자기가 비상한 두뇌와 비전, 지식, 경험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분명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주식시장이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든 반대로 흘러가든 그의 희망은 늘 그의 판단과 충돌 합니다.

좀더 많이 벌겠다는 희망은 마땅히 이익을 취했어야 할 때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합니다.

또 조금이라도 덜 잃겠다는 희망은 비교적 적은 손실을 취했어야 할 때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만들지요. 이게 인간이 가진 한계입니다! 

 미래에셋생명 자진 상장폐지 가능성 多
 상대평가, 그럴듯하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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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에 태어나서 1940년에 돌아가셨네요. 제시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gunjang23 201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