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하는 나노스에 대해 삼성전자향 납품 증가와 신제품 공급이 기대된다며 카메라폰 핵심부품인 IR필터의 새로운 강자라고 평가했다.
최순호 연구원은 "나노스는 지난 2004년 삼성전기 VCR사업부의 분사로 설립돼, 2006년 이후 휴대폰용 IR필터 전문업체로 변신했다"며 "주요고객은 삼성전기, 파트론, 캠시스 등 삼성전자의 카메라 모듈업체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IR필터 부문 예상실적은 550억원"이라며 "지난해 이 부문 삼성전자 내 시장점유율 50%로 1위를 달성했으며, 2분기 RIM사와 갤럭시노트에 월 15만개의 블루필터 공급과 3분기 중 갤럭시S3 신규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 부문 역시 삼성전기의 5M(메가픽셀)급 카메라 모듈을 전량 OEM 공급 중이며, 8월 이후 갤럭시S 2 8M(메가픽셀) 모듈 신규공급 승인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이 부문 1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