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25일 CS에 대해 자회사인 CS엘쏠라가 2013년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CS가 보유한 지분가치가 동사의 시가총액을 넘는 만큼 자회사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정호 연구원은 "CS엘쏠라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지난해 말부터 HTL이라는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점유율이 20%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덕산하이메탈이 독점 공급하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SMD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CS엘쏠라의 HTL 공급량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CS엘쏠라가 독점해오던 그린형광호스트의 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생산시 공급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S는 CS엘쏠라의 지분 45.3%를 보유하고 있고 경쟁사인 덕산하이메탈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하면 동사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815억원"이라며 "현재 CS의 시가총액인 742억원을 넘기 때문에 자회사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