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밴드가는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언론상 4만원~5만원선 정도 예상되는것 같습니다.
현재 주식수 1억2500만주에 신주모집+구주매출 했을때 상장주식수는 최소 1억4천만주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예상밴드 상단인 5만원을 기준으로 했을때 시총은 7조원입니다.. 7만원은 되어야 10조원 가까이 되겠네요.
제일모직의 사업부문은 크게 건설,급식,레저,패션 등 4개 부문으로 나눠집니다. 건설과 급식은 계열사쪽 매출이 대부분이고 레저와 패션은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B2C에다 경기 민감산업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설, 급식은 계열사가 받쳐주고 있지만 성장성이 크다고 볼 수는 없고, 패션 부문은 에잇세컨즈를 앞세워 중국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성공적으로 안착을 한다면 매출규모를 끌어올릴 수는 있겠지만 성공적인 안착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구주매출이 3남매 보유지분을 포함하지 않고 KCC 보유지분과 계열사 지분으로만 하기로 한게 상장후 주가흐름에는 좋은 영향이 있겠으나 기업가치로만 보고 투자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좀 있긴 하겠습니다.
공모가가 5만원정도라고 가정할 경우 투자자는 제일모직의 기업가치 10조는 기본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약간의 불확실성이있는 제일모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