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이 떨어져 있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성공 사례를 여러 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설립 이후 지난달 29일 코스닥 상장을 마친 ‘KB제6호스팩’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형승 밸류아시아캐피탈 대표의 포부다.
이 대표는 “스팩은 투자자들에게 저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는 투자 수단이자 정체 상태인 한국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방편”이라며 “비상장 우량기업들에는 자본시장과의 결합을 통해 단기간 회사를 키울 수 있는 훌륭한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 사장 출신인 이 대표가 새롭게 몸담게 된 스팩은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해 우회상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서류상 회사를 말한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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