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인 SK D&D가 오는 3월 상장절차에 돌입한다. 상장 자금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를 강화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 D&D는 오는 3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3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도 상장 전에 지분취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회사측 배려로 풀이된다.
SK D&D는 SK가스가 48.2%, 최창원 부회장이 3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원래 이 기업의 최대주주는 SK건설이었지만, 지난해 9월 SK가스가 건설로부터 보유지분 전량을 매입했다. 이로써 SK D&D는 최 부회장이 거느리는 SK케미칼, SK가스의 지배구조 밑에 자리잡게 됐다. 최 부회장은 SK D&D의 2대 주주이자 SK가스와 SK케미칼의 대표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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