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이 홍콩 상장을 추진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홍콩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업계는 중국시장 성장세 등을 감안할 때 시가총액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11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 홍콩시장의 매력이 큰 데다 중국의 화장품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홍콩 상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가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에 대비해 국내 상장 가능성도 열어둘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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