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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8월 코스닥 상장 심사청구 `봇물`    
 2014.08.19  http://ipostock.co.kr/column/news01_v.asp?num=881 

 

8월에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거나 제출을 앞둔 기업이 10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월별로 가장 많은 기업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하게 되는 셈이다.

한국거래소가 증권시장 상장 요건을 크게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상장 활성화대책을 내놓으면서 공모주시장 분위기가 호전된 영향이 크다.

반기 실적이 나오는 8월 말을 청구서 제출 시기로 잡은 기업들도 상당수다. 오는 9~10월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14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디에이테크놀로지, 신한2호스팩, 아이티센, 하이로닉 등 4곳이 이달 초 거래소에 청구서를 제출한 데 이어 알테오젠, AD테크놀로지, 아스트 등 6곳 안팎 기업이 청구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7월 코스닥 신규 상장을 목적으로 청구서를 낸 기업이 5곳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나 늘어나는 것이다.

상반기 코스닥 신규 상장 및 이전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가장 많이 제출한 달인 4월(6곳)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늘었다.

단백질치료제 및 항체치료제를 개발·생산하는 바이오 신약업체 알테오젠은 최근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이르면 이번 달 청구서를 제출해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반도체 소자 설계 및 제조업체 AD테크놀로지도 최근 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공모주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이번 달 청구서를 제출하고 연내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항공기 부품 및 동체 제조업체인 아스트도 이르면 이달 청구서를 제출한다.

아스트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경우 2005년 기술특례 상장 제도가 도입된 후 해당 제도를 통해 제조업체가 증시에 상장하는 첫 사례가 된다.

코넥스 상장사 피엠디아카데미와 비씨월드제약도 이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이 준비 중인 교보2호스팩도 이르면 이달 중으로 설립 및 상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국내 증권사 IPO(기업공개) 팀장은 "최근 거래소의 상장 활성화 정책으로 공모주시장 분위기가 좋은데 거래소의 상장 요건 완화 기조가 얼마나 갈 지 모르니 이 분위기가 끝나기 전에 상장에 도전하려는 기업이 많다"며 "반기 실적이 나오는 8월 말부터 9월, 10월에는 청구서를 내려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SDS, 제일모직 등 굵직한 기업이 IPO에 나서면서 공모 자금이 한 곳에 쏠리는 것을 우려해 상장을 서두르는 기업들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