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신주모집 290만주, 구주매출 300만주 등 공모주식수는 총 590만주이며 상장예정 주식수는 1728만여주다. 공모 예정가는 3만1000~4만3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829억~2566억원 규모다. 오는 11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20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동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씨에스윈드는 풍력 발전기의 핵심부품인 풍력타워 제조 전문기업으로 세계 주요 풍력발전기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풍력타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5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4억원, 26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상반기 매출액은 175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3억원, 383억원을 달성해 24% 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씨에스윈드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전략을 수립해 베트남, 중국, 캐나다에서 현지 제조공장을 운영했다. 전세계 풍력 발전기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베스타스(Vestas), 시멘스(Siemens), 가메사(Gamesa) 등 7개 고객사와 장기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고 시멘스와 협력해 해상풍력의 주요 시장인 영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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