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화인베스틸에 대해 코스피 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2007년 서립된 조선용 형강 제조업체로 국내 주요 조선소에 앵글 형강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자산 2207억원, 부채총계 1449억원, 자기자본 578억원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243억원,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을 기록했다. 동일철강 등 6인이 지분 46.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편 모바일 소셜게임업체 파티게임즈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는 국내 증시 직상장을 위한 사전작업이다. 국내 모바일 스타트업으로는 파티게임즈가 국내 최초다. 선데이토즈의 경우 기업인수목적회사인 하나그린스팩과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장예비심사 승인결과는 통상 3개월 정도가 걸린다. 파티게임즈 연내 직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한국정보통신 자회사인 서울투자파트너스가 지난 2012년 SL인베스트먼트와 함께 17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 회사 이대형 대표가 지분 2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공동창업자 심정섭 이사, 임태형 이사가 각각 15%씩 보유 중이다.
지난해 파티게임즈 실적은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순이익 87억원이다. 주관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으로 공모 예정 총액은 230억원~280억원이다.
파티게임즈는 카페 경영 소셜게임 ‘아이러브커피 for Kakao’로 유명한 업체다. 지난 3월 레스토랑 경영 소셜게임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를 출시하는 등 총 9종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최근 중국의 알리바바그룹과 ‘무한돌파삼국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이달 중 현지 진출을 앞뒀다.